서울시가 제7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노인학대 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노인복지법은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6월 15일을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캠페인은 지난달 15일~다음달 15일까지 2달간 진행된다. 캠페인은 ▲현장 홍보 캠페인 ▲학대전담경찰관(APO) 합동 방문 점검 ▲관계자 집중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 홍보 캠페인은 유동 인구가 많은 한강공원 등을 중심으로, 자원봉사자와 경찰서 학대전담경찰관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현재 노인학대 사진전, 노인학대 인식 설문조사, 홍보 물품 배부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노인학대 예방을 주제로 한 포스터·표어 공모전과 손글씨 캠페인도 병행되고 있다.

다음달까지는 서울경찰청과 합동으로 재학대 위험군 재가 노인 47가구에 대한 방문 점검을 실시한다. 대상자는 가정폭력 입건 전력, 경찰 신고·출동 이력과 재학대 위험도 평가 결과를 고려해 결정됐다.

이밖에도 집중 교육 기간 운영을 통해 관공서·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학대예방, 인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김상한 복지정책실장은 “고령화 사회 진입과 노령인구 증가에 따라 노인학대도 중요한 문제로 대두됐다.”며 “이에 서울시는 노인보호전문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앞으로도 노인학대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노인들이 가진 지혜를 존중하는, 노인학대가 없어지는 사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출처 : 웰페어뉴스(http://www.welfarenews.net)